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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자취를 할 때 로망이었던 가구들이
많았는데, 가구가 하나만 필요한 게 아니니까
이것저것 고르다가도 “어차피 자취방 계약 1년인데
적당한 거 아무거나 쓰자~”라는 생각이
먼저라 원하는 걸 포기하는 게 대부분이에요.







자취 처음엔 엄마가 침대랑 매트리스를
직접 구매해 주셔서 좋은 제품을 구매했지만,
만약 제 돈으로 사야 한다고 했으면 가격만 저렴한
매트리스를 아무거나 사서 쓰다가 버렸을 것 같네요.. 
특히나 침대는 절대 안 샀겠죠?



대학교에 입학해서 처음 방을 구할 때, 인테리어 욕심이
생겨 일부러 옵션 없는 방을 위주로 찾아봤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졸업하면 본가로 다시 들어갈 건데 
가구를 일일이 찾아서 구매하는게 너무 귀찮았고,
짧은 계약 기간 후에 가구들을 처리할 생각하니
부담이 되더라구요… 결국에는 가구 하나 제 맘대로
옮길 수도 없는 풀옵션 방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옵션 없는 집에 살 때, 초반에 가구를 야금야금
사들였어요. 전부다 한 번에 사기에는 금액적 부담이 크고
원하는 걸 구매할 수 없어서..? 근데 야금야금 사더라도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결국 원하는 가구는 못 사게 되더라고요.. 그냥 적당한 가격대에 기준을 맞춰 사게 되는 거
같아요..







한 달을 살던, 일 년을 살던
나도 원하는 내 방을 갖고 싶다!


Last updated: November 2021